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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演歌(トロット) 好きが高じ、韓国語を学び始めた半端な男が韓国演歌や韓国詩を訳しつつ、学習記録と思ったことを書き連ね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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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4 (Mon)  20:58

【朝の手紙】 青い井戸

本日、3度目の更新ですが、
今回の記事では、本日9月24日に更新された
コ・ドウォンの朝の手紙(고도원의 아침편지)を
拙い訳ではありますが、翻訳してみたいと思います。


푸른 우물
青い井戸


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 조병화의 시<가을>(전문)에서 -

秋は、空に井戸を掘る
青い水で
恋しいあの人の目を濡らすために――

深い深い 空の井戸
そこに 幼い頃の故郷が巡る

恋しいということ、それは寧ろ
切実な生存のようなこと

秋は、雲の畑に井戸を掘る
恋しいあの顔を映すために――

-チョ・ビョンファ(趙炳華)の詩『カウル-秋-』(全文)より-


*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살랑살랑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자락 가을 하늘에도 푸른 우물이 번져갑니다.
나뭇잎 사이에도 군데군데 푸른 우물이 보입니다.
"아, 가을이구나! 하늘도 높고 정말 푸르구나!"
잠시 걸음을 멈춰 가을 하늘을 다시 봅니다.
어린 시절, 그리운 얼굴이 보입니다.
어느덧 내 눈도 스르르 젖어 우물이 됩니다.

夏が退いてゆき、
秋がそよそよと近付いて来ています。

あの山裾の秋の空にも、青い井戸が広がってゆき、
ところどころ、木の葉の隙間にも青い井戸が、ちらちらと見えます。

”あっ、秋だ! 空も高いし本当に青いなぁ!”
歩みを暫(しば)し止め、再び秋の空を眺めます。
幼かったあの頃、恋しい顔が見えます。

いつの間にか、ほろりと私の目も濡れ、井戸ができます。





今夜は最低でもあと1記事、更新したいと思います。


追記には、忘備録として上記の詩に使われた単語等を書き記しておきます。

우물 井戸

파다 掘る、掘り起こす、掘り下げる、究明する、彫る、刻む

물러가다 退く、後退する、引き下がる

살랑살랑 そよそよ

군데군데 ところどころ、所々、あちらこちら

어느덧 いつの間にか

最終更新日 : -0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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